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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윤 Nayun Ko · @gonayun
Words
2,379
Runtime
17:03
Speaking pace
140wpm
Reading time
10min
140 words per minute, below the 160 25th percentile of 349 measured videos. That distribution comes from the 349-video hook study.
Opening (first 30 seconds)
여러분 안녕하세요 나윤입니다 오늘은요 시간 관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어느덧 유튜버 인생 6년 차...)]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 지 벌써 5년이 됐는데요 [1. 대학원 입시] 처음에는 통번역대학원 입시 준비를 하다가 [2. 대학원 재학&졸업] 통번역대학원을 다니고 졸업을 해서 [3. 프리랜서] 프리랜서 통역사로 일을 하고 미국에 취업을 했다가 [5. 영어 교육 사업] 영어 사업까지 하게 되면서 사실 지난 5년 동안 한 가지 일을 한 적이 없고 [프로 N잡러] 굉장히 여러 가지 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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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estions asked | 10 |
| Sentences containing a number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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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나윤입니다 오늘은요 시간 관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어느덧 유튜버 인생 6년 차...)]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 지 벌써 5년이 됐는데요 [1. 대학원 입시] 처음에는 통번역대학원 입시 준비를 하다가 [2. 대학원 재학&졸업] 통번역대학원을 다니고 졸업을 해서 [3. 프리랜서] 프리랜서 통역사로 일을 하고 미국에 취업을 했다가 [5. 영어 교육 사업] 영어 사업까지 하게 되면서 사실 지난 5년 동안 한 가지 일을 한 적이 없고 [프로 N잡러] 굉장히 여러 가지 일들을 경험하면서 꽤 몰입도 있는 그런 삶을 좀 살아왔었는데요 [여러 일을 병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 그때 가장 큰 숙제가 항상 시간 관리였어요 그래서 저도 좋다는 거 이것저것 다 따라 해보고 다른 사람들의 시간 관리법도 많이 참고를 해보면서 이제는 조금 시간을 어떻게 관리해야겠다라는 노하우가 생긴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이런 이야기들이 우리 달고나들한테도 되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오늘은 한번 [시간 관리 꿀팁 대방출!] 시간 관리에 대해서 정리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시간 관리라는 걸 생각을 하면 [미라클 모닝] 오전 6시에 일어나서 빼곡하게 투두리스트를 쓰고 [투두리스트 채우기] 그 투두리스트를 다 체크를 끝내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거 이런 걸 많이 떠올리잖아요 근데 실제로 그렇게 살았을 때 하루가 허무하다라고 느껴지는 날들이 많았어요 분명 하루 종일 정말 바쁘게 뭔가를 했는데도 허무하다 너무 좀 슬프잖아요 그리고 막 메일 답장하고, 카톡 답장하고, 급한 업무도 처리하고 [업무 외에도 할 일이 너무 많은...] 집안일도 해야 되니까 정리하고, 장 보고 막 이렇게 하다 보면 하루는 정말 바빴는데 내가 정작 중요하게 생각한 거, 내가 진짜 챙기고 싶었던 거는 매일 내일로 미뤄지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제가 생각하는 시간 관리는 조금 그때와는 달라졌는데 저는 이제 시간 관리를 에너지 관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내 에너지가 어디로 흘러갈지를 미리 정해두고 매일매일 모든 하나하나의 투두 리스트를 내 의지로 행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을 나에게 맞게 짜두고 [굳이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그 시스템대로 흘러갈 수 있도록 만드는 거예요 오늘은 그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제가 정리를 해왔습니다 실제로 제가 활용하는 방법을 크게 네 가지로 나누면 주간 설계, 일간 실행, 몰입, 피드백 이렇게 네 단계예요 일단 주간 설계부터 이야기를 해보면요 일요일의 10분이 그 일주일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시간 관리에서 가장 먼저 하는 건 매일 아침에 투두리스트를 작성하는 게 아니라 일요일날 10분 정도 투자해서 일주일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거예요 왜냐하면 하루 단위로만 계획을 하면 제일 급한 일이 가장 중요해 보이거든요 월요일에는 월요일에 해야 되는 일이 급하고 화요일에는 화요일 일이 급하고 그렇게 금요일이 되면 정작 내가 챙기고 싶었던 공부나 운동, 자기 계발은 [정작 중요한 것은 놓치게 되는] 놓치게 되는 경우가 허다했어요 그래서 저는 일주일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보는 것부터 시간 관리의 시작인 것 같아요 이 주간 설계를 스텝별로 말씀드리면 이제 첫 번째는 [주간 계획 설계 방법 1] 시간을 빼고 시작하는 겁니다 대부분 계획을 세울 때 이번 주는 뭐 영상 편집 두 개 강의 영상 세 개 찍기 운동 두 번 가기, 이런 식으로 적잖아요 저는 반대로 내가 쓸 수 없는 시간을 먼저 뺍니다 할 일을 생각하기 전에 예를 들면 미팅, 약속, 병원, 예약 이런 것들 있잖아요 이미 정해져 있는 시간을 캘린더에 넣고 이 시간을 빼놓는 거예요 그럼 생각보다 가용 시간이 얼마 없거든요 우리는 항상 실제로 내가 갖고 있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있다고 착각해요 그냥 '일주일? 일주일 동안 할 수 있는 일 되게 많지' 이렇게 생각한단 말이에요 근데 사실은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계획에 실패하는 게 사실은 의지 부족이 아니라 애초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양을 계획했기 때문일 수 있고 만약에 이 단계에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정말 이만큼이 있는데 가용한 시간을 빼봤더니 이거 절대 불가능하다라고 하면 일의 양을 조절할 수도 있지만 우선순위를 내가 재어봐서 내가 뺀 시간들 있죠 뭐 미팅, 약속, 예약 등 이런 것들 먼저 관리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게 이제 첫 번째 단계가 되어야 합니다 [주간 계획 설계 방법 2] 그리고 스텝 2는 할 일이 아니라 결과물을 정해두는 거예요 할 일을 굉장히 구체적으로 적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영어 공부 이게 아니라 [ex) 밋나자료 / 1p~20p / vocabulary] 어떤 자료로 혹은 어떤 책으로 몇 페이지부터 몇 페이지까지 어떤 공부를 하기, 이렇게 구체적으로 적어놓고요 그냥 운동 이렇게 퉁치지 말고 PT 두 번, 유산소 개인 운동 한 번 이런 식으로 그리고 그냥 유튜브 이런 것보다는 [ex) 영상 촬영 / 컷편집 / 디자인 / 업로드 일] 영상 찍기, 영상 편집하기, 업로드하기 뭐 이런 것들 이제 쪼개서 정말 구체적인 액션을 적는 거죠 그리고 특히 저는 [카테고리 나누기] 영역을 나눠서 보는 걸 추천하는데요 일, 공부, 건강, 관계, 나를 위한 시간 이렇게 중요한 카테고리를 정해놓는 거예요 저 같은 경우는 이렇게 다섯 개 정도 되는데요 왜냐하면 우리는 일이 바쁘면 한 가지가 나머지를 다 잡아먹기가 진짜 쉽거든요 그러면 이제 아무리 바빠도 허무해지더라고요 일은 굉장히 잘 풀렸는데 몇 달 동안 운동을 한 번도 못했다든지 [(네 그게 바로 저예요)] 제가 그렇게 살았어요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하느라 뭐 가족이랑 시간을 아예 못 보낸다든지 그래서 저는 이거는 시간 관리를 잘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생산성이라는 게 결국 한 가지 영역에서 최대치를 뽑는다, 이런 뜻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 전체를 운영을 잘하고 있다라는 뜻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주간 계획 설계 방법 3] 그리고 세 번째 스텝은 100% 계획하지 않기입니다 여기가 또 제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인데 가용 시간을 100% 다 계획하는 게 아니라 70~80%만 계획을 해두는 거예요 갑자기 일이 생길 수도 있고, 컨디션이 너무 안 좋을 수도 있고 예상보다 어떤 일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잖아요 계획표가 너무 빡빡하면 [하나의 변수 = 모든 계획이 무너짐] 변수가 하나 생기는 순간 하루가 무너지기 쉽거든요 저같이 완벽주의가 심한 사람은 더 이게 심해서 꼭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고 100% 계획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제일 무서운 건 '역시 나는 계획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야'라는 생각이 드는 게 제일 무서운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좋은 계획에는 빈칸이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 그럼 넘어가서 두 번째, 일간 실행 부분을 이야기 해볼 텐데요 전 여기서 재밌는 거 하나 저는 하루의 썸네일을 일단 정합니다 우리 유튜브에 썸네일 있잖아요 오늘 하루의 핵심 장면을 정하는 거예요 제일 중요한 거! 영화 한 편을 보고 나면 모든 장면이 생각이 나는 건 아니잖아요 결정적인 장면 몇 개가 생각나고 그리고 그게 이 영화에 대한 이미지가 되는데 [“나의 하루”에 적용!] 저는 하루도 이렇게 생각을 해서 결정적인 장면 몇 가지를 정해놓고 '이것만 잘했어도 오늘 하루는 잘 보냈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을 미리 정해놓는 거예요 자, 그다음 진짜 진짜 중요한 거 오늘 하루의 가장 중요한 3시간을 누구에게 줄 것인가를 정합니다 일단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면 내 에너지가 하루 중 언제 가장 좋은지를 이해하고 있어야 돼요 저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아침형 인간이거든요 오전에 생산성이 가장 좋아져요 저는 이 에너지를 돈처럼 이해하면 쉽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우리에게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집중력이 100이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아침에 눈 떴을 때는 100이었다가 하루 종일 뭐 여기에 집중했다가, 이런 거 선택했다가, 저거 했다가 하다 보면 점점 이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잖아요 근데 가장 좋은 집중력을 이메일, 카톡 답장하기, 뭐 인스타그램 확인하기 이런 거에다가 써버리면 정작 중요한 일을 할 때에는 [에너지 전부 소진...] 에너지가 별로 남아있지 않겠죠 그래서 일단 내 하루의 골든타임을 먼저 선점해 두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중요한 일들 머리 많이 써야 되는 일들은 오전에 처리하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에요 사실 이거는 시간 관리보다 에너지 관리에 가까운 영역인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다음은 일간 계획을 세우면서 투두리스트를 캘린더로 옮깁니다 이 항목별로 있는 할 일들을 실제 시간으로 옮기는 거예요 투두리스트에 영상 편집, 운동, 영어 공부, 메일 답장, 수업 자료 정리 이런 게 있어요 이렇게 다섯 개를 적어놓으면 전부 다 할 수 있을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근데 이거를 캘린더에, 시간에다가 넣어보면 이야기가 또 달라져요 영상 편집 2시간, 운동, 이동, 샤워까지 2시간 반 공부 2시간, 메일 답장 30분 [7시간은 우습게 지나가버림...] 벌써 7시간 이렇게 된단 말이에요 투두리스트는 나의 욕망을 보여주고 캘린더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중요한 일일수록 그냥 항목으로 두지 말고 시간 안에 배치를 해둬야 시간 관리가 수월해져요 그래서 중요한 일일수록 그냥 항목으로 두지 말고 실제 시간을 예약해 둔다고 생각하고 캘린더에 넣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비슷한 일은 한꺼번에 한다는 원칙을 지켜요 작은 업무들이 생각보다 집중력을 많이 빼앗아 간다는 거를 많이 느끼실 거예요 메일 하나 답장하고, 공부하다가, 카톡 답장하고 다시 자료 만들고, 전화하고 각각 중간중간 5분짜리 일이 그냥 끼워져 있는 거지만 뇌가 계속 다른 모드로 전환을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비슷한 업무들을 묶어서 처리하는 batching을 추천해요 [연락 & 메일 업무는 한번에 처리!] 연락, 메일은 한번에 그럼 내가 뭔가 딴 거를 할 때에는 연락이랑 메일은 아예 보지 않는다 [촬영 & 편집 각각 따로 한번에] 촬영은 촬영할 때 다, 편집은 편집할 때 다 하고 외출하는 업무는 가능한 같은 날에 몰고 이런 식이죠 일을 줄이지 않아도 이런 전환, 모드의 전환을 줄이면 하루가 훨씬 덜 피곤해집니다 [5. 휴식도 꼭 계획하고 실행하기] 그리고 휴식도 꼭 계획해 두세요 예전에는 휴식은 일이 다 끝난 뒤에 남는 시간에 하는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그렇게 하면 솔직히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저 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일이 영원히 끝나지 않으니까 휴식도 영원히 오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요즘은 저녁 먹고 나서는 최대한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래서 나한테 필요한 양의 휴식 시간을 미리 좀 이해하고 그걸 또 계획에 잘 넣어두는 게 장기적인 시간 관리, 생산성 관리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휴식은 생산성의 반대가 아니라 집중력을 위한 연료를 넣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좀 죄책감도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그럼 다음 세 번째, 몰입인데요 좋은 계획보다 중요한 건 시작하기 쉬운 환경이에요 계획을 아무리 잘 세워도 실행이 안 되면 소용이 없잖아요 여기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의지를 키우는 게 아닙니다 의지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환경을 만드는 거예요 아침부터 일단 작은 통제감을 만드는 건데요 그래서 저는 모닝 루틴이 막 이렇게 거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일어나서 이불 개고, 커튼 열고, 샤워하고, 스킨케어 하고 책상 치우고, 집 좀 치우고 이 정도 이런 행동 자체가 엄청난 생산성을 만드는 건 아니지만 정해진 루틴을 내가 수행함으로써 오늘 하루가 그냥 시작된 게 아니라 내가 내 의지로 시작했다 이런 감각을 주잖아요 아침부터 막 알람이나 SNS에 끌려가고 빨리 출근해야 돼서 허둥지둥하고 이거 대신에 내 루틴을 수행하는 그런 감각으로 하루를 깨우는 거죠 그리고 두 번째는 영화관 모드를 만드는 건데요 이게 무슨 뜻이냐면 우리 영화관 가면 핸드폰 아예 못 보잖아요 카톡 안 하잖아요 다른 생각 안 하잖아요 집중을 해야 할 때는 내가 지금 영화관에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영화관 모드로 전환해야 돼요 내가 집중해야 되는 대상이 명확하고 환경 자체가 그렇게 만들어져 있잖아요, 영화관은 Deep Work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휴대폰은 방해금지 모드로 해놓고 아니면 다른 방에다가 두거나 컴퓨터는 필요한 탭만 열어두고 물이나 커피 같은 거는 미리 준비해서 옆에다가 두고 그리고 나서 앞으로 난 2시간 동안 이것만 한다 이렇게 다짐을 하고 시작을 하는 거예요 집중력이 강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내 집중력을 방해하는 선택지를 줄이는 게 더 효과적이고 빠릅니다 그리고 저는 이렇게 하다가도 당연히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계속 머릿속에 다른 게 떠올라요 그럼 저는 옆에 작은 메모지를 두고 공부하다 갑자기 '맞다 나 내일 먹을 계란 사야 되는데' 이런 게 생각나요 [또 핸드폰 들어서 쿠팡 쇼핑하는 나를 보게 됨...] 그러면 핸드폰 들어서 계란 주문하고 있어 이러면 안 되는 거예요 이러면 모드가 계속 전환되고 계속 딴 생각에 끌려가는 거죠 그러다 보면 지금 하기로 한 2시간짜리 공부에 구멍이 계속 생기잖아요 이게 진짜 제가 절대,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고 '계란 사야 되는데' 이게 딱 스치면 옆에 메모장 하나 두고 '계란 사기' 적어놔요 아니면 막 이렇게 하다가 '나 이거 연락했어야 되는데 까먹었다' 지금 [메모장에 바로 적어두기] 메모장에다가 이분한테 이거 연락하기 적어놔요 2시간 끝나고 나서 해도 대부분의 경우에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자, 네 번째 단계, 중요한 피드백 단계인데요 계획을 못 지켰을 때 저 진짜 엄청 자책하고 '나는 계획을 못 지키는 사람이야' 이렇게 생각했던 적도 있어요 근데 자책 대신에 피드백을 남기는 게 되게 중요하더라고요 자책은 발전하지 못해요 그냥 '나 계획 세웠는데 못 지켰어' '진짜 나 이번 주 망했다' '나 왜 이렇게 게으르지?' 이런 생각하고 [(비슷한 루틴 무한 반복)] 다음 주에 또 그냥 다시 계획 세워, 꾸역꾸역 막 다시 계획을 실행을 해요 그러다 몇 개 또 실패해서 '나 진짜 이거밖에 안 되나' 이렇게 사는 거 너무 너무 슬프잖아요 대신에 건설적인 피드백을 남겨서 '내가 이런 것 좀 놓쳤구나, 이런 것 좀 못했구나' 깨닫고 고쳐나가면 점점 삶이 윤택해지는 방향으로 가겠죠 제가 이걸 굉장히 늦게 깨달았습니다 계획은 거의 무조건 틀어지게 되어 있거든요 100% 그대로 움직였다? 그거 완전 로봇이죠 문제는 계획이 틀어지는 게 아니라 그다음 반응인 것 같아요 '또 못했네, 나 왜 이렇게 의지가 없지?' 이런 거 말고 '나는 집중력이 없다' 이게 아니라 오후 3시에는 집중력이 떨어졌다 왜 집중력이 떨어졌지? 운동을 공부하기 전 아니고 공부한 후로 옮겨야 되나? 내가 좀 지쳤던 것 같은데 아니면 내가 오후에는 계속 집중이 안 되는구나 운동이 문제가 아니었네 오전으로 옮겨볼까? 아니면 나는 밤이 더 나은가? 이렇게 배치를 해보는 거예요 오늘 공부하다가 인스타만 봤다 왜 갑자기 인스타를 봤지? 알람이 울렸구나 갑자기 그게 생각나서 검색하려고 했구나 알람이 울렸다면 방해 금지 모드 켜놓고 [멀리 두는 방법] 다른 방에 핸드폰을 놓는 걸로 해결할 수 있고 갑자기 검색할 게 생각이 났다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메모장 하나 놓고 검색해 볼 것들도 옆에다 떠오르면 그냥 적어요 핸드폰을 보지 말고, 검색을 하지 말고 그냥 적어놓고 지금 이 몰입 시간이 끝났을 때 몰아서 하는 겁니다 하루 끝에 피드백을 할 때는 거창하게 시간 내서 할 필요 전혀 전혀 없고요 오늘 무엇이 잘 됐고 내가 내일 하나만 바꾼다면 뭘 바꿀까? 이 정도만 생각해도 저는 100점짜리 피드백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적은 것들을 한번 모아보면 대충 패턴이 보여요 내가 오후에 집중을 잘 못하는구나 약속이 있는 날에는 내 체력이 이 정도고 일은 이 정도까지가 딱 현실 가능하구나 운동한 날 오히려 집중력이 좋아지는구나 아침에 인스타 너무 많이 봤더니 점심까지 집중이 잘 안 되는구나 이런 패턴들도 시간이 지나면 좀 보이기 시작해요 그래서 계획하고 실행하고 관찰하고 그걸 수정해서 다시 계획하고 이 사이클을 계속 돌리는 거죠 그래서 저는 시간 관리는 그냥 이렇게 따다다닥 하면 완성되는 거 이런 게 아니라 계속 업데이트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솔직히 시간 관리 하면 시간을 막 마법처럼 잘 써서 하루에 많은 일을 끝내는 거 이게 시간 관리를 잘하는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빈 시간이 있으면 괜히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고 내가 지금 생산성 없게 똑똑하지 못하게 시간을 쓰고 있는 것 같고 하루가 진짜 빽빽해야 살아있음을 느끼고 막 이럴 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시간 관리를 하는 이유는 하루를 진짜 밀도 있게 꽉꽉 채우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하는 것 같아요 일도 하고 싶고, 공부도 하고 싶고, 건강 관리도 하고 싶고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시간도 보내고 싶고, 쇼핑도 하고 싶고 나들이도 가고 싶고 아니면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만 있고 싶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그 모든 걸 매일 완벽하게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가 어디에 시간을 어느 정도 분배해서 내가 원하는 삶의 요소들을 얼마나 실제로 실행을 하고 있는가 이거를 알고 운영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시간 관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걸 계속 반복을 하다 보면 남들이 막 동경하고 멋있어하는 [소위말해 "갓생"] 그런 갓생 이런 틀에 짜여진 그런 거 말고 나한테 맞는 리듬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만들고 싶은 건 이제는 완벽하게 굴러가는 스케줄이 아니라 제가 원하는 삶이 자연스럽게 굴러갈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저는 원하거든요 그래서 오늘 이렇게 제가 다년간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깨달아본 시간 관리법들을 나눠봤는데요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물론 제가 공유한 것들이 정답은 아니고 저한테 맞는 것들을 저도 찾아가는 과정에서 얻어낸 인사이트들이라서 여러분들도 몇 가지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은 가져가시고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또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저한테도 좋은 팁들 많이 알려주세요 그럼 저도 한번 또 적용해 보고 우리 시간 관리 시스템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삶을 자유롭게 운영해 갈 수 있는 그런 능력을 한번 키워봅시다! 그럼 오늘 영상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고요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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